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그 답을 알아보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 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선언도 발표돼 관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코로나19. <br /> <br />인류가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사태라 그 피해가 얼마나 될지,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까, 또 어떻게 변해야 할까. <br /> <br />철학자·환경론자로 유명한 존 캅 교수는 지금까지의 경쟁적인 산업화는 그 해답이 될 수 없고 대신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생태문명을 확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존 캅 / 미국 클레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 : (공동체를 튼튼히 하고 자급자족 능력을 갖도록) 지역 공동체들이 서로 협력한다면 현재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들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공동체들의 공동체들이 되리라 믿습니다.] <br /> <br />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과 환경오염, 경제문제까지도 생태문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정치와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진성준 국회의원은 IT 기술과 정치의 접목뿐 아니라 경쟁적 신자유주의가 아닌 인간적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의 반세계화 정서가 팽배하기 때문에 우리는 미국·중국과의 적절한 협력을 통한 평화 유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포지엄은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연규홍 / 한신대 총장 : 함께 가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존공영할 수 있는 그런 길로 가는 것이(필요하고, 지금이) 생명중심의 세계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전환기라고 생각합니다. 코로나는 바로 이런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준 거죠.]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또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인 한국 교회 일부의 반사회적 행태를 반성하고 물질 위주가 아닌 공존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152123520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